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하드 로이긴 (문단 편집) === 순정파 === 회귀 전후를 합산해 [[이아나 로베르슈타인|단 한 여자]]만을 장장 40년의 세월동안 짝사랑한 작중 최고의 순정남.[* 그가 사랑한 건 [[로베르슈타인]](신)이 아닌 [[이아나 로베르슈타인]](인간)이 맞다. 처음 봤을 때 로베르슈타인과 관련이 있는 요소(검, 붉은색)에 살짝 관심있어 하긴 했지만 그뿐이었다. 두 번째 봤을때 '검을 쥔 이아나의 [[미소]]'를 보며 이아나라는 인간 자체에도 관심을 갖게 된 거지, 이아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반한 게 아니었다. 로베르슈타인을 사랑한 거라면 이아나를 처음 봤을 때부터 꽂혔어야 한다.]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때문에 사랑에 부정적이었던 이아나도 아르하드가 자신에게 내비치는 올곧고, 맹목적이고, 집착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랑에 서서히 마음을 열고 그 광기 어린 사랑의 감정에 동화되어 가는 중이다. 회귀 전에나 후에나 그가 감정과 소유욕을 품는 건 오로지 이아나 단 한 사람. 아르하드는 평소에 감정 결핍증이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어떤 일에도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은 채로 살아가지만 오직 이아나와 함께 있을 때에만 웃고, 행복해하고, 이아나와 관련된 일에만 분노하고, 증오를 불태운다. 그녀를 제외한 그 누구도 아르하드에겐 가치를 남기지 못한다. 아무리 유능한 인재라도 그에게 있어서는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은 여분의 퍼즐 조각에 불과하다고. 애초에 모든 이야기의 시작은 단 한 사람만을 사랑하고 원하고 갈망하고 집착하며, 그랬기에 얻지 못해서 미쳐가며 그 소중한 사람을 죽였지만, 그 소중한 사람이 동정하듯 남긴 유언 한마디에 모든 걸 걸고 황제의 자리와 자기 심장까지 버려가며 시간을 되돌린 이 남정네의 광기라고도 할 수 있는 [[사랑]]이다. 만약 그가 이아나를 죽였을 때 첫 번째 심장을 회수했다면 자신의 존재 이유인 결핍을 다 채우고 완전해지려는 본능을 만족시킬 수 있었겠지만 그 기회까지 걷어차며 시간을 되돌렸다. 5권 중반부의 과거회상에서 나오는 이 남정네의 심리묘사를 보면 그야말로 절절한 순정과 짝사랑 그 자체이다. 특히 그 중에서도 죽은 이아나에게 키스하며 '내 마지막 파편은 너였구나.'라고 속으로 되뇌이는 장면은 애절함의 극치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